Blackwing Volume 2
1973년, 예술은 문화적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었습니다.
미군은 20년만에 베트남에서 철수했고, 세기 중반의 낙관주의는 불확실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에 따라 예술 작품도 어두운 톤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1973년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엑소시스트>와 시간, 돈, 죽음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담았던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을 통해 당시의 시대정신과 문화적 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두웠던 시기를 지나, 다음 해 밥 말리의 <Natty Dread> 앨범처럼 새로운 예술의 물결이 밝은 빛을 비췄습니다.
레너트 코헨의 ‘모든 것에는 균열이 있다. 그래야 빛이 들어온다.’라는 말처럼
예술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균열을 만들고, 빛을 끌어 들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Blackwing vol.2 연필은 이를 배럴에 그려진 균열 사이로드러나는 야광 빛으로 표현했습니다.
흑연의 세기는 이번 에디션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2X 흑연으로,
역대 가장 단단하고 견고한 필감을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내는 블랙윙 연필을 만나보세요.
Please Note
- 연필을 빛에 충분히 노출시킨 후 어두운 곳에서 야광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진과 육안의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