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wing Vol.7 애니메이션에 대한 찬사

애니메이션은 ‘영혼, 생명, 정신’을 뜻하는 Animal의 라틴어인 Anima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Animate가 생명을 불어넣다, 활동시키다 라는 의미임을 볼 때, 

넓은 의미인 Animatione이란 사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16세기 슬라이드 프로젝터의 전신에 해당되는 매직 랜턴과 21세기 컴퓨터로 생성된 이미지를 마스터링하여 내보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오며 여러 산업에 쓰여 왔습니다. 

휘파람을 부는 쥐와 난폭한 토끼부터 말하는 스펀지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은 수많은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현재까지도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매체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우리 뇌를 속이는 일련의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빠르게 사용하는 착시 현상으로 작동합니다.

최초의 아날로그 애니메이션들은 우리 눈이 초당 최대 12개의 개별 프레임만을 포착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해 착시 현상을 만드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모색했습니다.

이번 블랙윙 에디션은 애니메이션의 아날로그적 진화에 영감을 받아 19세기와 20세기에 유행했던 ‘피켓 펜스’와 ‘배리어 그리드’라는 애니메이션 트릭을 활용합니다. 

개별 라인이 그려진 연필을 차례로 이어 붙이면, 애니메이션 디자인으로 바뀌는 패턴이 완성됩니다.

6개의 독특한 디자인이 있는 이 연필을 이어 붙여 시퀀스를 완성한 후 

피켓 펜스 뷰파인더를 통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슬라이드 하면 Chuck Jones의 상징적인 Wile E. Coyote의 7프레임 실행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뷰파인더의 경우 1다스 구매 시 제공됩니다.